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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은 죽어서도 자손의 피를 알아본다.
    [명리일반] 2022. 10. 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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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은 해골 돼도 자손의 피를 안다

     

    조상의 유골(遺骨)을 쉽게 감별하는 적골혈법(滴骨血法)이 있다. 나라에 임진왜란이나 625동란과 같은 전쟁이나 전란을 겪게 되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이산가족들이 양산된다.

     

    그래서였을까 우리나라에서도 625동란 이후에 잃어버린 가족은 물론 조상의 무덤인 묘()를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문중(門中)이나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다.

     

    전쟁 시에 사망해 여기저기 함께 매장된 유골, 아니면 폭격으로 훼손되거나 파헤쳐진 무덤과 유골들, 또는 각종 지진 홍수 수해 산사태 등으로 인해서 유골들이 서로 뒤섞여 있을 경우에 어느 유골이 자신의 가족과 조상의 유골인지 분간이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 먼 옛날의 이야기 거리만은 아니다.

     

    요즘과 같이 유전자 감식에 의한 감식기능이 발달해도 유골 감식에 필요한 시간의 소요도 만만치만은 않은 게 사실이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먹고살기에 급급했던 보릿고개를 넘어선 198374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여의도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이산가족찾기운동사업이 전개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KBS-TV 방송국의 화면을 통해 136일 내내 공중파를 타면서 전 국민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 않는가 말이다. 이 기간에 이산가족 총 1189명이 혈육상봉과 재회의 기쁨을 맞았다. 이때 TV방송 시청률이 75%에 이르렀던 대기록이 수립되었음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이렇게 경제성장의 결과로 먹고살기가 넉넉해진 1980년대부터 우리 국민들은 625동란이라는 전란의 과정에서 훼손되고 잃어버린 조상의 유해와 무덤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었다. 조상의 무덤을 못 찾아 병()이 난 문중 어르신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다른 성씨의 분묘를 자신의 조상 묘()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도 왕왕 있어서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이럴 경우에 해당 유골(遺骨)이 어느 후손의 조상인지를 식별해 감별하는 방법이 전해져오고 있으니 그게 바로 천고성성상전(千古聖聖相傳)의 원리이다.

     

    바른 이치는 실로 오랜 옛날부터 성인에서 성인으로 전해 내려옴을 누가 어찌 부인하겠는가? 이러한 바에 대한 표현이 바로 천고성성상전(千古聖聖相傳)이다. 이러함의 이치가 바로 조상과 후손 간의 진위여부를 가려주는 적골혈(滴骨血)의 방법인 것이다.

     

    다른 성씨의 분묘를 자신의 조상의 묘()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그 묘()를 파헤쳐서 그 자손의 핏방울을 해골 두개골의 이마 부분에 떨어뜨려 보는 방법이다. 진짜 조상이라면 그 사람의 피()가 뼈(遺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쪽~하니 빨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반면에 남의 조상 뼈라면 뼈(遺骨)가 피()를 흡수하지 않아 잉크가 종이에 번지듯이 퍼져버리고 만다.

     

    이렇게 진짜 자기 조상의 유골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적골혈(滴骨血)의 원리이다. 이렇게 눈도 없고 입도 없으며 귀도 없는 뼈가 자기 자손의 핏줄()을 알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이러함이며 이게 바로 풍수학에서 중시하는 동기감응(同氣感應)의 원리인 것이고 이치인 것이다.

     

    이게 바로 천연의 유전자감식법이다. 이렇게 적골혈법은 조상은 저 세상에 있어도 자기 피붙이(血統)를 알아본다는 신비스러움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부실기조(不失其祖)의 원리가 있음이다. 부실기조(不失其祖)란 효()의 개념이다. 조상은 후손을 아끼고, 후손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원리이다. 여기서 같은 혈족(血族)과 혈통(血統) 간에 서로가 아끼고 받든다는 개념이 바로 대접이라는 말일 것이다. 짐승도 자신을 대접하면 보은(報恩)을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인들 어찌 덜 할 수가 있겠는가?

     

    지구상 삼라만상의 모든 산천초목들도 부실기조의 바탕 위에서 우주질서와 자연의 질서가 잡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백두산과 백두대간의 부실기조(不失其祖)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조상은 후손을 사랑하고 후손은 조상을 공경하듯, 한민족과 백두대간의 산천도 그와 마찬가지 이치인 것이니, 어찌 산천(山川)을 함부로 경망스럽게 다루어서야 미래의 희망과 비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동기감응(同氣感應)과 천인감응(天人感應)의 이치와 원리를 제대로 터득한다면 그 속에 바로 적골혈법(滴骨血法)과 같은 남북감응(南北感應)의 방법도 몽땅 들어 있음일 것이니 말이다. 이러함의 원리를 통일정책에 반영해야함이 바로 통일준비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한반도의 통일을 진정으로 바라고 실효성이 있는 준비한다면 말이다.

     

    개인의 천명(天命)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조상(祖上)과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족의 족운(族運)이나 국가의 국운(國運)도 역시 동족(同族)의 선열들에 대한 부실기조(不失其祖)의 정신을 후손들이 게을리 하지 않아야 바라는 바의 통일의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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