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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계 박재완 선생님 일화
    [명리일반] 2022. 10.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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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계 박재완 선생님의 명리사전의 서문에는 박재완 선생님의 일화가 몇편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중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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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불언. 五不言

     

    () 귀신을 말하지 말라.

    () 수명을 말하지 말라.

    () 재물운을 과장하지 말라.

    () 인연을 말하지 말라.

    () 주는 대로 받고 요구하지 말라.

     

    도학을 떠난 오행은 위경입니다

    오행하는 사람은 그것이 도덕에 벗어난

    일일 때에는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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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노트북을 켜고 멍하니 있습니다.

     

    인연을 말하지 말고 재물운을 과장하지 말라.

    그것이 사실이건 선한 거짓말이건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모르기에

     

    ......

     

     

    예전에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안좋은 시기를 만나 서로 사네 못사네 하고 있었지요.

     

    두분의 운로를 보면 7년을 참으면 모든게 순탄해지는데

    이분에게 3년만 눈딱감고 참으세요 라고 말하는게 맞는 것인지.

    7년참다가 속터지니까 그만 정리하세요 라고 말하는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더라고요.

     

     

    한때는 거짓말 하지않고 냉정하게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꼭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가지는 생각은 3년만 참으세요 라고 말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듣는분이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희망을 갖고 가볍게 살게 하는게 옳은 것 같아요.

     

     

     

     

    도계선생님 일화중에 이런 일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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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계 선생님은 금강산, 속리산, 오대산 등에서 지내시다가 40세에 하산 하시어 제일 먼저 찾아가신 곳이 옥천 제일 부자 육종관씨 댁이었다고 한다.

     

    식객으로 한동안 머무셨는데 이때에 열여덟 댕기머리 처녀(육영수)를 가리키며 국모가 되실 분이니 잘 키우라고 하셨다고 한다.

     

    육여사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후에 5.16등을 거치고 연초가 되면 도계 선생님을 청와대로 모시곤 했다. 문세광 8.15 저녁사건이 일어난 1974년 초에도 육여사가 보낸 승용차가 대전에 내려왔는데 도계 선생님은 평소와 달리 몸이 불편하여 갈 수 없으니 죄송하다며 차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유충엽 선생님은 건강하신 분이 건강을 핑계 대시며 마다하시는 것이 이상해서 '혹시 올해 청와대에 무슨 변고라도 있어 말씀하시기가 곤란해서 안가시는 겁니까?'라고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그랬더니 '자네는 무슨 입이 그렇게 경망스러운가!'라고 하며 화를 버럭 내시는 바람에 더 이상은 묻지 못하고 그 때 육여사의 서거는 짐작도 못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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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문관 회원 중에는 명성왕후 후손으로 경기여고를 졸업하신 민영식 할머니는 60세에 화재로 남편과 딸을 잃으셨다. 내게 도계 선생님이 써주신 남편의 사성론을 보여주셨는데

     

    '...지우육십 동거동락 (至于六十 同居同樂)'

     

    까지만 써주시고 그 다음에는 아무 구절도 없었다. 딸은 화재 3일 전 혼사를 상담하러 도계 선생님을 뵈었는데 육효를 시키시더니 다른 말은 없이 '마음대로'하라 말씀만 하셨단다.

     

    딸은 밖에 나와서 '엄마, 무슨 대가가 저래?'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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