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모태주 - 중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기업.

 

Photo by Haechan Jang on Unsplash

 

#양동신

 

 

 

중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기업은 어디일까?

 

상해시장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마오타이 주조장을 하는 귀주모태주 (상해 600519)이다.

 

이 기업은 중국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나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보다 시가총액이 크며, 매출액순이익률은 50%를 넘어 미국 최고 수익 기업인 비자카드와 유사하다.

 

이런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있어 가장 좋은 사업은 전기차나 배터리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이 아니라 술과 담배이다. 왜냐하면 첫째, 술과 담배는 수시로 소비하여 없애고 주기적 반복 소비가 이뤄지가 때문이고, 둘째, 술은 오래되면 될수록 가격이 오르지만 배터리, 전기차, 전자제품은 2년만 지나도 가격이 거의 사라지고, 첨단기술 경쟁에서 밀리는 순간 대열에서 이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14억 인구가 매일 마셔대는 술을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주식투자에 있어 최고의 사업이며, 더구나 50%대의 마진율이 꾸준한 성장까지 하고 있으므로 더할 나위가 없이 좋아 사업성에 변화가 기지 않는 한 평생 지분을 늘려도 좋다. (참고로 담배회사 알트리아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2만배가 넘는 수익을 주고 있다.)

 

이 기업은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펀더멘털을 앞서는 과도한 속도로 주가가 올라 주가가 펀더멘털을 앞서서 고평가되었기 때문에 2021년 이후에는 매출액과 이익이 매년 15%씩 복리 성장을 하는데도 주가가 하락 조정을 거쳤다. 펀더멘털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주가는 필연코 주가가 고평가되거나 저평가되는 변동을 만들며 이런 주가의 변동이 장기적으로 기회를 만들게 된다.

 

4년에 걸친 조정을 한 중국 귀주모태주는 이제 다시 상승이 시작되는 위치이다.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면 좋다. 이 기업의 지분을 늘려 14억의 술꾼들을 상대로 양조장 사업을 해 봄직 하다.

 

귀주모태주 외에도 오량액(심천 000858), 산서행화촌분주(상해 600809)도 매출액 이익률이 40%를 넘어 초고수익성을 자랑하지만 이들은 별 의미가 없다. 아무리 수익성이 좋아도 50%가 넘고 기업 규모도 더 큰 기업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열위인 이런 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서 별 가치가 없다고 본다. (주가의 밸류에이션에 따른 일시적 대체투자라면 모를까...)

 

술과 벗은 오래될수록 좋고

첨단 제품은 오래될수록 쓸모가 없다.

 

이것이 장기투자 유망한 사업을 고르는데 참고하는 사업성의 비결이다.

 

참고로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이 기업의 시가총액이 커서 이 기업과 함께 은행주가 오를 때 상해종합주가지수는 크게 오르는 구조이다.